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2017 K리그 올스타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K리그 올스타팀은 27일 오후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의 소집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출발했다. 올스타팀은 27일 인천에서 특별한 공식 일정은 없이, 가벼운 비디오 미팅을 통해 기본적인 경기 준비를 하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올스타팀은 내일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한다.

한편, K리그 올스타팀을 맞을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경기 티켓판매가 호조를 띄는 등 K리그 올스타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축구협회는 어제인 26일 오전부터 하노이 미딩경기장 등에서 현장 티켓 판매를 시작하였다. 경기 3일 전부터 판매를 개시하였음에도 예상보다 많은 축구팬들이 티켓 구매에 나섰다.

베트남 축구팬들의 국민적 기대를 받고 있는 베트남 대표팀은, 이번 K리그 올스타전을 통해 아시아 최고 수준에서의 경쟁력을 시험해본다는 계획이다. K리그 올스타팀은 FIFA 월드컵, AFC 챔피언스리그 등 풍부한 국제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하는 등 탄탄한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이근호(강원)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한 바 있다. 2012년에는 울산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따내기도 했다. 김신욱(전북) 역시 2010년대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대형 스트라이커로, 국가대표와 전북 현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전북현대에서 2016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든 바 있으며, 2014 브라질 월드컵을 경험했다.

K리그 최고의 왼발 윙어 염기훈(수원 삼성), 독일 분데스리가1 호펜하임에서 활약한 김진수(전북 현대) 등으로 짜여진 측면 역시 위협적이다. 두 선수 모두 2010년 남아공(염기훈), 2014년 브라질(김진수)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염기훈은 K리그 통산 296경기에서 59골 95도움을 올려 리그 최고의 레전드로 인정받고 있다.

수비진 역시 오랜 국가대표팀 경험이 있는 베테랑 곽태휘(FC서울), 오범석(강원FC), 골키퍼 김용대(울산 현대) 등으로 짜여져 세계수준의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시간으로 29일(토) 오후 10시(현지 시간 오후 8시)에 킥오프하는 이번 올스타전은 MBC SPORTS+2, KBS N SPORTS, SPOTV+ 등 3개 스포츠전문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KBS 1TV도30일 새벽 1시 30분부터 이번 경기를 녹화중계한다.